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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1-11 / 조회 : 16 글쓴이 : 운영자

김민선(사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한국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5년 7월 21일~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김 관장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에 미주를 대표해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관장은 임기 동안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연방의회 결의안(H.Res 64) 통과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1월 상정, 현재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에 계류 중인 이 결의안은 일명 ‘한미동맹 확인’(Affirming the allianc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결의안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결의안에는 또 ‘2025년은 한국이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는 내용과 함께 ‘미국사회에 대한 한국계 미국인의 중요한 공헌을 기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김민석 총리는 지난 7월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종찬 광복회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58명의 위원과 정부위원 13명 등 총 7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결정사항의 이행방안 협의 등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관계부처의 부기관장을 구성원으로 하는 범부처협의회를 설치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도 관계 부처의 참여로 운영된다.
그간 정부는 광복 80년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광복 이후 역사적 사건·계기와 관련된 인사들, 역사·과학·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포함해 관계 부처와 함께 국무총리 소속의 민관합동위원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김 총리는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과 위촉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개별 수여하며 예우를 갖췄다.
김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올해는 뜻깊은 광복 80주년으로, 20년 뒤에는 100주년이 되는 그야말로 도전과 응전의 현대사였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의미에서 광복 80년 역사 굽이굽이의 상징과 관련된 분들을 위원으로 모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기쁨도 슬픔도 또 자랑도 아픔도 보수도 진보도 또 과거도 미래도 그 모든 것을 하나의 몸에 담아내는 그러한 상징이 되는 분들”이라고 위원들을 소개하고 “직접적으로 역할을 하신 분들도 계시고 또 그 가족들이 역사에 아로새겨지신 분들도 계시며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한 역사와 이념의 굽이굽이가 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방향과 목표, 주제 등이 포함된 기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으며 각 부처의 국민제안,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발굴한 사업을 기반으로 연계 가능한 기념사업을 추가 발굴해 광복 80년 기념사업 종합 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늦게 출범해 활동 기간이 짧아진 점을 고려, 종합 계획 확정 후에도 광복 80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업,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기념비적 사업 등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심의를 연말까지 계속한다.
아울러, 광복 80년 기념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 홍보를 위해 주제어(슬로건), 엠블럼, 홍보방안을 확정하고 민간 주최 광복 80년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한다.
위원회는 광복 80년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광복 80년 서포터즈 운영 ▲국민 참여 페스티벌 ▲대국민 나의 소원 이벤트 등 위원회 주관으로 다양한 국민 참여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