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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2016-07-21 / 조회 : 6,400
[강봉룡 교수]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 (뉴시스)

 글쓴이 : 운영자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성료해양문화학 산실 자리매김

 

강봉룡 교수 육지 중심 학문연구 편향성 극복총서 발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도하고 있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명실상부한 해양문화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충남 당진 일원에서 열린 제7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200여명에 달하는 전국 해양문화학자들의 참여로 대성황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7환황해권 해양교류와 미래란 주제로 당진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로 막을 올렸다.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의 선언으로 열린 시작된 개회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이승훈 세한대총장,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윤명철 동국대 교수의 환황해권의 해양역사상과 발전정책이란 주제발표와 최미순 세한대 교수, 강길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권덕영 부산외국어대 교수, 이윤선 목포대 교수가 각각 해양레저, 해양산업, 해양역사, 해양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주재로 열띤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둘째날인 8일에는 세한대 당진캠퍼스에서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의 꽃인 분과회의가 진행됐으며, 분과회의에서는 200여명의 학자들이 16개 분과로 나누어 바다와 섬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벌어졌다.

문사철의 인문학은 물론 사회과학, 생태환경학, 관광레저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가 망라됐으며, 분과회의를 마친 후에는 각 분과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는 다학제적 융합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9일과 10일에는 참여자들이 충남역사연구원의 안내로 태안의 굴포운하와 마도 안흥정터, 보령의 충청수영지, 당진의 소난지도와 안국사지, 복지겸의 사당인 무공사 등 충남 일원의 해양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

지난 2009년 전남 목포에서 시작된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그 동안 7회의 대회를 진행하면서 1200여편의 바다와 섬 관련 논문이 발표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해양문화학의 확산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 학제간 융합연구의 전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총괄해 온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은 그 동안 육지 중심으로 이뤄져 온 학문연구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무심의 영역으로 방치해 온 바다와 섬을 끌어들임으로써 학문연구의 지평을 넓히려는 것이 해양문화학자대회의 취지라며 이제 그 동안 축적해 온 바다와 섬에 대한 방대한 예비논문들을 보완하고 주제별로 묶어 가칭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총서로 발간하는 실질적인 작업을 병행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전북 군산(군산대, 선유도 등지)에서 개최키로 확정했으며, 9회 대회는 충남 태안이나 경남 통영에서, 10회 대회는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잠정 결정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섬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에 의해 1983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외 섬과 해양문화 연구를 선도하고,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연구를 실천해가고 있다.

도서해양 전문학술지 島嶼文化와 국제저널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고, 출판물로 학술총서’, ‘자료총서’, ‘교양문고 시리즈’, ‘섬의 생활도구 시리즈등을 발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서해양문화학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문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섬 포럼도서해양아카데미등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