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수상자 스토리 출판 소개
홈 HOME >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 수상자 스토리 출판 소개
  • 작성일 작성일 : 2020-01-08 / 조회 : 1,512

장보고 한상 어워드 '2019 세계 속의 글로벌 한국인 리더'

 글쓴이 : 관리자

 252쪽, 1만2500원, 청해

 

통일신라시대 무장 장보고(?∼841)의 이름 앞에는 ‘해상왕’ 또는 ‘무역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오늘날로 치면 한상(韓商)이다.
해적을 소탕한 후 청해진(전남 완도)을 중심으로 중국·일본·중동 등지까지 무역망을 구축했다. 재외 신라인 무역인들과의 끈끈한 네트워크가 중계무역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2019 세계 속의 글로벌 한국인 리더’의 저자 황상석씨는 현재의 한상들에게서 장보고의 발자취를 찾아냈다. 과거 상업과는 거리가 있는 유교나 불교 중심의 한반도에서 세계적인 한상이 있었다는 것, 지금의 시대적 흐름이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연결고리를 한반도 디아스포라로 확대하는 꿈을 꿨다. 4년 전 재단을 설립하고 ‘장보고한상 어워드’를 개최했다. 숨어있던 한상을 발굴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2019 세계 속의 글로벌 한국인 리더’는 장보고한상어워드의 지난해 수상작들을 엮은 책이다. 황씨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대상),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최우수상), 박상윤 상해상윤무역유한공사 대표(우수상), 최분도 PTV그룹 회장(우수상), 장성배 하나푸즈 사장(우수상)의 성공비결을 분석했다.
재외동포 경제인은 180개국에 자리잡고 있다. 현지 문화와 비즈니스 룰을 꿰뚫고 있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가졌다. 이들의 성공전략, 기업가정신을 해외진출을 꿈꾸는 사람들이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황씨는 장보고의 리더십을 22년 동안 연구해 왔다. 한국재해정보협회 사무총장과 장보고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장보고CEO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완도군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관장과 장보고글로벌재단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황씨는 “기업가들을 존경하지 않는 사회풍토가 형성되어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기업인들에게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할 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국가와 지역을 위해 나름대로 공헌했는데, 왜 소비자들이 제대로 평가를 하지 않을까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기보다는 자신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 장보고한상어워드 수상자의 스토리를 책으로 출판하는 이유는 이들의 삶과 기업경영 철학, 기업가 정신 등을 국내에 소개해야 겠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출처 :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snow@newsis.com